매일신문

환경기초시설 부실 문제 집중 부각

경제환경위원회, 2018년 녹색환경국 행정사무감사시 다수의원 지적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13일 실시한 녹색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현풍하수처리장 2단계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의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질책했다. 환경기초시설 인근 주민악취,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하병문 시의원은 "방천리 매립장, SRF 시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등으로 금호지구의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므로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물기술인증원 유치를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전략과 구상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서호영 시의원은 "대구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환경기준치에 적합하나 단기 환경기준 초과횟수가 많아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대기측정소 채취구 높이가 사람이 호흡하는 범위인 1.5~10m 범위를 초과하고 있어 대기측정소 위치·높이 등의 전면적인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상수 시의원은 2008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가동하지 못한 달성2차산단 자원회수시설은 대구시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대표적 사례임을 질타했다.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약수터 관리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전수조사 및 지속적 모니터링 등 제대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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