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내년도 상주지역의 각종행사를 대폭 없애거나 축소한다.
14일 상주시에 따르면 내년 행사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편성해 상주시의회로 넘겼다.
시는 올해 축제 등 행사에 54억여원(260건)을 썼지만 내년에는 이중 절반이 넘는 147건을 폐지 또는 축소한다. 이와관련된 예산도 20여억원을 대폭 삭감한다.
'공무원 직장 한마음 화합행사'와 '성주봉휴양림 단풍축제' 등 50여건은 완전폐지하고,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와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등은 격년제로 전환한다.
'부서별 직원 테마기행'과 '창의와 실용행정을 위한 벤치마킹' 등 수년간 진행하던 공무원 해외연수도 사실상 폐지했다.
관변단체 또한 견학이나 벤치마킹성 연수 사업도 대폭 손질해 62건(14억여원) 중 44건을 폐지하거나 축소했다.
상주시는 절감된 예산 20여억원을 각종 공공기관 유치,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사업 등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시장 당선 후 낭비성 예산 지출과 프로그램을 과감히 없애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황천모 시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시청 안팎의 불만도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면서 "하지만 다시뛰는 상주발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용도를 다하거나, 기대효과가 미흡한 프로그램에 혈세를 낭비하는 시스템은 그대로 둘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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