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14일 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시통합관제센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21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고용보장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 노동정책이지만 현장에서는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아직도 꼼수를 부리며 비정규 노동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김천시의 행태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선별적 전환이 아닌 전면 전환돼야 한다"며 "대구지방노동청이 이를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북지부는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소속 노조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놓고 농성, 시장실 점거 등을 하며 김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천시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절차에 따라 형평성과 기회 균등을 고려해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정 부서, 특정 노동조합 조합원이라고 해서 계약을 연장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북지부는 오는 21일로 예정되어 있는 총파업 집회를 김천시 앞에서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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