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의 고용률과 취업자수가 다소 오른 반면 경북은 내리는 등 대구경북의 고용지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적으로는 10월 실업률이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률(인구 대비 취업자 수)도 9개월째 내리막으로 집계됐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포인트(p) 올랐고, 취업자도 124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1천명이 늘었다. 반면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p 내렸다.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9천명), 농림어업(1만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천명)은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명), 건설업(1천명)은 줄었으며, 제조업은 같은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경북의 경우 10월 고용률이 63.1%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고, 취업자도 146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월 대비 1.1%p 상승했다.
취업자 수의 경우 농림어업(3만4천명), 제조업(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은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4천명), 건설업(1만1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천명)은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10월 기준 실업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고용률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p 하락, 지난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률 9개월 연속 하락은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월~2010년 3월간 27개월 연속 이후 가장 길다.
특히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만9천명 늘어난 97만3천명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10만8천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5년 3.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이다.
취업자의 경우 2천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천명 증가했다. 하지만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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