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주인을 찾는 길거리 전단이 눈길을 끈다.
요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 '아가'를 잃어버렸다며 찾는 내용의 전단이다.
그런데 역으로 길에서 구조한 강아지의 주인을 찾는다는 전단이 붙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대학가 '로데오사거리'(서울 압구정동 번화가 로데오거리를 변주한 대학가 유흥가. 오거리가 아니라 사거리라서다.)에서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주인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전단이 경북대 북문 주변에 붙어 있다.
특히 "저희집 강아지랑 잘 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즉, 다행히 해당 강아지를 발견한 사람도 강아지를 기르는 애견인으로 추정된다. 그 덕분에, 주인을 잃은 강아지가 끼니를 거르지 않을 것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지내면서 주인을 기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동물학대 소식이 종종 나오는 가운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미담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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