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해방 뒤 소련 군대가 북한에 주둔하고, 공산당이 득세하면서 곳곳에서 갈등과 충돌이 발생했다.
북한의 사회주의 정책은 한때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민주와 자유를 요구하며 종교인과 지식인 등이 저항했고, 신의주를 비롯해 각지에서 반공 의거가 일어났다. 1945년 11월 23일 신의주에서 6개 남녀 중학교 학생들이 펼친 시위는 북한에서 일어난 최초의 반소련, 반공산주의 봉기였다.
소련군과 공산주의자들은 기관총은 물론 전차와 비행기까지 동원해 진압 작전을 펼쳤다. 이 사건으로 학생 23명이 사망했으며, 7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검거투옥된 학생과 시민은 무려 2천여 명에 달했다. 일부 시위대는 시베리아로 끌려갔다.
조두진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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