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다음 달 5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구미 방문에 설레어 있다. 취임 이후 첫 구미방문인 데다, 보수의 텃밭에서 깃대를 꽂은 여권 구미시장의 '기 살리기' 차원에서 선물 보따리를 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다.
이날 이 총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차관급 4명과 함께 구미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전부터 청와대와 정부 관계부처 등을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경제 관련 국책사업은 7건, 5천355억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기존 진행 중인 경제 관련 국책사업도 4건, 1천894억원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국비 지원 부탁을 했다.
구미시가 추진 중인 국책사업은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355억원) ▷초융합HR 기술개발사업(4천억원) ▷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190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사업 (295억원) ▷스마트 이동형 기기 클러스터 육성사업(360억원) ▷국방 ICT 산업 육성(85억원) ▷스타트업파크(청년창업공간) 조성 사업(70억원) 등이다.
특히 구미시는 구미국가5공단 분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구미역 정차와 지역 신성장 사업, 고속도로 4곳을 연결하는 남구미~가산간 고속도로 건설, 구미 원도심 및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SOC 사업 정부 지원도 기대를 하고 있다.
구미시 경제통상국 관계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구미를 방문하는 만큼,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상당한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규로 추진되는 경제 관련 국책사업은 2020년부터 5~8년간 중장기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구미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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