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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들 특허 개방을 통해 혁신성장 돕는다

이날 글로벌 포럼에선 지역대학들의 특허 개방도 함께 이뤄졌다.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업에 공개하고, 나아가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지역대학을 활용해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면서 혁신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특허 개방에는 모두 10개 대학이 참여했다.

경북대는 오존의 산화 작용을 통해 공기 정화용 필터를 살균 처리하는 '차량 실내공기 청정장치'와 공기오염물질 제거 효율이 6~9배에 달하는 '악취 및 유해공기 오염물질 분해용 광촉매' 등의 대표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차량용 공기필터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살균기와 공기 청정기 등 응용 분야가 많아서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은 '문서 문맥정보를 고려하는 상황기반 추천 방법 및 장치'를 소개했다. 이는 문서 내 문맥정보를 고려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한다. 표정과 조명, 가려짐 등에 상관없이 얼굴의 특징을 정확하게 추출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얼굴 특징점 추출 방법 및 수행 장치' 특허도 홍보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마그네틱 라인의 패턴을 인식해서 경로를 만들고 충돌을 피하는 '센싱 기반의 셀프 드라이빙 물류 로봇'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로봇보다 물류 분류와 이송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체 근력 보조를 위한 '의복형 착용로봇'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대구대의 '대나무 활성탄 및 제조방법', 금오공대의 '주파수 합성기를 갖춘 클럭신호 생선회로', 경일대의 '결함 없는 대면적 나노 구조체의 제조방법', 계명대의 '스트레스 감소 인공지능 센서', 대구가톨릭대의 '자동차 출입문 개방시 파손 방지 측면 보호장치', 대구한의대의 '간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영남대의 '실내 측위 장치 및 방법' 등의 특허 기술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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