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대구시에 2억 원 기부

향토출신 기업인으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원해
아이에스동서, 지난 8년간 총325억 원대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향토 출신의 권혁운(사진 가운데) 아이에스동서(주) 회장이 30일 대구시에 사랑의집수리 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아이에스동서가 전달한 성금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이웃들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권혁운 회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유년기를 대구에서 보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아이에스동서는 2018년 시공능력평가 기군 21위의 코스피 상장회사로, 권 회장은 올해 대구에서 아파트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성금을 기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진출하는 역외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까지 8년 연속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 돕기 성금, 학교 노후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및 공부방 설립 기금 후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또 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 아동을 보호하고 긴급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최근 경찰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분 우수기업으로 선정,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권 회장은 14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권 회장은 '경기 위축으로 도움의 손길도 줄어드는 때에 지역 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주)는 국내 최초 건설·건자재 종합기업으로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전국 3만여 가구를 분양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의 '2015년 가치창출보고서'에서 글로벌 건설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