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나, 경북도에 새마을운동 보급 요청

디피에 아자코 쿠시 주한 가나 대사와 조셉 아고 전권 공사 등 일행이 4일 "가나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달라"며 경북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가나에 새마을운동 보급과 경북 기업의 가나 진출 등 경북도와 가나의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쿠시 대사는 "한국의 지역개발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이 전수된다면 가나의 경제·사회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가나는 정치와 치안이 안정돼 있고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최고의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하고 있고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도 계속 협력 요청을 하고 있다"며 "새마을세계화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나를 비롯해 최근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전수 요청을 위해 잇따라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나서 2010년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경북도는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15개국의 50개 마을에 500여명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새마을회 조직, 마을회관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사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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