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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용적률 인센티브 재건축 첫 단지, 화성-서한 수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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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주택건설업계 1, 2위 한판 승부 눈길

대구시가 지역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토종 건설사에 한해 전국 최대 용적률 인센티브를 도입한 가운데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재건축 단지 수주를 놓고 지역 양대 건설사간 경쟁이 불붙고 있다.

10일 대구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 입찰을 마감한 수성구 광명아파트 재건축(수성구 수성동4가 996번지) 정비사업에 지역 업계 1, 2위(시공능력평가 기준)의 화성산업, 서한이 최종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광명아파트는 110가구 수준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대구 용적률 인센티브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곳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건설업체가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전국 최대 수준의 20% 용적률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계 단계부터 3% 가점도 적용하는 방안을 전격 도입했다.

화성산업, 서한 관계자는 "소규모 단지라 원래는 사업 검토가 어려웠지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하면 최소한의 수지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화성, 서한과 함께 호남 건설업체 1곳도 참가해 형식상 3파전 양상이나, 토종 건설사에 주는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에 따라 사실상 화성, 서한 중 한 곳으로 추가 기울었다.

지역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다만 '지역 건설업계의 양대 간판이 고작 100여가구 소규모 재건축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무기로 5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 수주전에서 토종업체의 역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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