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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봉화초교 영화동아리팀 '무엇을…' 최우수 대상

초·중·고생 1천920명 참가…동영상 96편 출품 13편 본상

1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1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1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시상 후 추교훈 상주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수상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제11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시상식이 1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상주시, 경북청소년영상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택 채널영남상주방송 대표)와 매일신문(사장 이상택)이 공동 주최한 이번 영상제는 전국 초·중·고교생 1천920명이 참가, 동영상 작품 96편을 출품했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7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고, 13편이 본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추교훈 상주부시장과 김교성 매일신문 경북본사장, 장광규 상주교육장, 박찬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오영일 경북연극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하고,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영상제 심사위원장인 박찬선 부이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출품작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심각성, 친구 간 소통 문제, 가족의 소중함 등을 소재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반영됐다"며 "특히 올해는 애니메이션 작품도 출품되는 등 영상 제작 수준이 높아지면서 청소년의 고민과 건강한 사고를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상금 100만원인 최우수 대상은 봉화초등학교 영화동아리팀(정지영 외 18명)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요즘 학생들의 세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제작팀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너무 즐김에 따라 게임 중독과 학업 집중도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에 빠져드는 폐해를 효과적으로 전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했다.

◆대상 ▷고등부(상금 60만원)='로또'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계유진 외 12명 ▷중등부(상금 60만원)='The first penguin' 김해 대청중학교 오승민 외 3명 ▷초등부(상금 60만원)='신과 함께' 봉화 법전중앙초등학교 조경윤 외 13명

◆우수상 ▷고등부(상금 40만원)='동양의 평화를 외치다' 상주고등학교 김연수 ▷중등부(상금 40만원)='학교폭력예방' 구미 해평중학교 남다연 외 3명 ▷초등부(상금 40만원)='변하지 않은 우리' 영주 남부초등학교 황다빈 외 25명

◆기획상 ▷고등부(상금 30만원)='신드롬'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박성은 외 7명 ▷중등부(상금 30만원)='점선' 광명시 청소년미디어센터 신자은 ▷초등부(상금 30만원)='용기' 대구 운암초등학교 윤혜원

◆편집상 ▷고등부(상금 20만원)='장 보러 가는 날'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원민정 김혜민 ▷중등부(상금 20만원)='생일롤링페이퍼' 구미 해평중학교 윤소정 외 3명 ▷초등부(상금 20만원)='있고요 5' 상주 옥산초등학교 박한빈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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