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59)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4일 명예 퇴임한다.
정 소장은 1979년 군위군 농촌지도소로 초임 발령받은 후 1986년 칠곡군 농촌지도소로 옮겨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과장과 농업기술과장 등을 지냈다.
그는 1994년 경운기 분해공구를 발명, '서울국제 농기계박람회 발명품 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특허까지 받아 전국 농촌지도소에 보급했다. 또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기계 택배사업 등 농민 맞춤형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94년 농림수산부장관상을, 2000년엔 농촌지도사업 유공으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2003년에는 군정발전 유공으로 칠곡군수 표창을, 2005년엔 모범공무원 유공으로 또다시 칠곡군수 표창을 받았다.
정 소장은 "지금까지 함께 한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과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직에서는 떠나지만 칠곡군 발전에 대한 염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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