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주문학상에 정서윤 수필가의 '어머니와 고구마', 권상진 시인의 '비스듬히'가 선정됐다.
경주문학상운영위원회는 17일 경주예술의전당 센텀뷔페에서 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과 배진석·박차양 도의원, 김상용 경주예총회장, 경주문인협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문예지 및 '경주문학'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운문은 시와 시조, 동시 산문은 소설과 수필로 나눠 심사했다.
산문부문 심사를 맡은 곽흥렬 수필가는 "'어머니와 고구마'는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서사를 이끌어 가면서 행간에 사유를 불어넣어 수필적인 미감을 잘 살렸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운문부문 심사를 맡은 정순영·허형만 시인은 "'비스듬히'가 갖는 의미를 삶에 적용시키는 상상력이 돋보이며, 깊은 사유, 따뜻한 시인의 심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했다.
경주문학상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상금은 각 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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