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이 통했다. 이번에는 '스즈키 컵'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 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결승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베트남은 '2018 AFF 스즈키컵' 에서 최종 우승했다. 10년만의 우승이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스즈키컵'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공식 대회명은 'AFF 스즈키컵'으로 AFF(ASEAN Football Federation)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축구연맹이다.
이 대회는 1996년 창설됐는데, 당시에는 싱가포르의 맥주 회사인 타이거가 대회스폰서를 맡아 타이거컵으로 불렸다. 2007년에는 아세안 축구선수권대회로 변경, 2008년 일본의 오토바이 회사인 '스즈키'가 대회스폰서가 되며 '스즈키컵'이라 불린다.

역대 우승국은 태국(1996년·2000년·2002년·2014년·2016년), 싱가포르(1998년·2004년·2007년·2012년), 베트남(2008년·2018년), 말레이시아(2010년)이다. 베트남은 올해 우승을 차지하며 10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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