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짇고리문학회(회장 함명숙)의 회원들이 펴낸 열두번째 시집이다. 권대자 시인 외 12명이 함께 시를 썼다.
함명숙 회장은 이 시집을 펴내며 "씨줄과 날줄이 엮어져 비단 필목이 되듯 반짇고리 동인들의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세상에 잔잔한 비단길을 펼쳐 놓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시집에는 김용락(코스모스), 유안진(등넝쿨 종교), 장석남(맨발로 걷기) 세 시인의 초대작품들이 실려있다. 신구자 '고작 3일', 여영희 '창밖의 비', 유가형 '물싸리꽃', 이금선 '길을 나서며', 이선영 '혼부림의 꽃', 이정애 '들국화', 함명숙 '겨울과 봄 사이', 황여정 '끌림', 권대자 '노란 복수초', 김분옥 '경자', 류호숙 '겨울 들녘', 박고을 '마을의 솔', 박복조 '멍' 등 이 시집에 참여한 반짇고리문학회원 13명이 각각 4편의 시를 실었다.
류호숙 총무는 "회원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빚어낸 작품들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며 "인생의 잔잔한 감동과 사색이 묻어난다"고 맺음말을 했다. 139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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