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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카디프 전 1골 1도움, 12월 이달의 선수상 평가에 반영될 수 있을까?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이 토트넘과 카디프의 2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1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여부에 함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월에 펼쳐진 경기에서의 1골 1도움 기록이 12월 이달의 선수상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축구팬이 많다.

해당 경기는 한국시간으로는 1월 2일, 영국시간으로는 1월 1일에 펼쳐졌다.

따라서 12월의 선수를 뽑는 이달의 선수상 평가에는 '공식적으로는' 반영되기 힘들다. 평가 자료에 득점 및 도움 포인트 자체가 합산될 수 없어서다. 다만 해당 선수의 활약 자체가 평가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현재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상 경쟁 상대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팀 동료 해리 케인이다.

12월 손흥민은 6골 3도움, 모하메드 살라는 6골 4도움. 해리 케인은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수치로만 보면 모하메드 살라가 가장 앞선다.

그래서 만약 카디프 전이 12월에 펼쳐졌다면, 손흥민은 7골 4도움의 기록을 이달의 선수상 평가에 반영시킬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다. 손흥민은 이 상을 2차례 받은 경력이 있다. 아시아 선수 최초다.

개인 기록이 중요하지만 팀 공헌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평가 요소다. 그리고 심사위원단과 팀 주장의 투표가 무려 90%를 차지한다. 팬 투표는 10%.

우선 심사위원단이 손흥민의 개인 기록과 팀 공헌도, 그리고 비공식적으로는 이번 카디프 전에서의 활약까지 감안할 수 있다.

그런데 팀 주장 투표의 경우 이번 선정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이렇게 유력 후보 2명이 같은 팀 소속이라는 이유로 표가 좀 갈릴 수 있다. 선수가 아닌 팀에 투표하는 성향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팬 투표 역시 마찬가지로 선수에게 던지는 표와 팀에 던지는 표가 나뉠 수 있다. 이래저래 모하메드 살라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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