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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구미5공단 평당 1만2천원에 임대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공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5공단 공사현장 전경. 구미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공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5공단 공사현장 전경. 구미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공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5공단 조감도. 구미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공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5공단 조감도. 구미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국가5단지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산업용지 분양가가 비싸 분양률이 22%에 그치자 오는 4월쯤 산업용지 일부를 중소·벤처기업 등에 3.3㎡당 연간 1만2천원에 임대한다는 것.

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며, 임대용지는 10만5천여㎡로 5공단 전체 산업용지의 2%가량이다.

우선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5공단 내 1단계 구역 산업용지를 임대한 뒤 효과가 있으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는 분양가격인 3.3㎡당 86만4천원의 1년 정기예금 이자율 1.3%를 적용해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승인이 나면 임대분양으로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집적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1조7천억원을 들여 구미 산동·해평면 934만㎡에 구미5공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375만4천㎡)을 내년에 완료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로 이어져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져 있어 임대분양으로 활로를 찾으려고 한다"며 "임대분양 실적이 좋으면 점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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