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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김주영, 점점 드러나는 약점 '딸 케이'와 '로라 정'

드라마
드라마 '스카이 캐슬' 김주영(김서형 분). JTBC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4일 저녁 13회, 5일 저녁 14회 방송을 이어나간다.

현재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의 과거 및 비밀, 즉 약점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마녀'를 연상시키며 가장 흔들림 없는 멘탈 및 능수능란한 상황 대처를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이지만 최근 곤혹에 빠지는 모습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현재 하나 둘 밝혀지고 있는 딸 케이의 존재,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로라 정의 등장이 그렇다.

모처 별장에 뇌손상으로 정신 장애를 가진 딸 케이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 극중 이미 노출됐다. 조선생 등 측근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이 사실이 드러나는 것 자체가 김주영에게는 약점을 다치는 것일 수 있다. 다만 이 사실이 마지막회까지 숨겨질지, 아니면 다른 인물들에게 알려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로라 정. JTBC 스카이 캐슬
로라 정. JTBC 스카이 캐슬

이어 13회 방송쯤에서는 자신의 미국에서의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 전력이 로라 정에 의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로라 정은 미국에 살며 김주영, 즉 제니퍼 킴의 과거를 지켜봐 온 인물이다. 아울러 13회 예고편에 김주영이 해당 범죄로 체포된 후 머그샷을 찍은 사진이 포함된 기사가 등장했다.

그런데 해당 머그샷은 어떤 범죄 혐의로 체포됐음을 의미할뿐, 재판을 거쳐 실제로 처벌을 받았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예고편에서 드러난 범죄명이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인만큼, 수사 결과 위장 살해가 아닌 그저 교통사고였을 수도 있고, 또는 위장 살해를 실제로 실행했음에도 증거 불충분 등으로 죄가 입증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서, 이에 따라 김주영은 무혐의로 풀려났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김주영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 머그샷. JTBC 스카이 캐슬
김주영 교통사고 위장 남편 살해 머그샷. JTBC 스카이 캐슬

아무튼 해당 범죄로 처벌을 받았건 무혐의로 풀려났건,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분명 김주영의 약점이다.

물론 이게 김주영에게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김주영 과거 범죄 전력 활용 김혜나 청부살인 추측이 대표적이다.

추측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의대 입시에서 김혜나는 최초 합격을 하지만, 강예서는 탈락해 대기자 1번이 된다. 그런데 서울의대 합격자 가운데 결원이 없는 상황. 이에 한서진이 딸 예서의 합격을 위해 혜나를 김주영을 시켜 죽인다는 얘기다. 그러면 결원이 1명 생겨 예서가 합격할 수 있어서다.

만약 김주영이 위장 살해를 들키지 않은 경우라면, 한서진은 더욱 솔깃할 수 있다. 더욱 믿고 일을 맡길 수 있어서다.

한편, 로라 정은 김주영의 과거 범죄 연루 전력은 물론 딸 케이의 존재까지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이 드라마 유일 김주영의 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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