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전국 재·보궐선거때 시의회 기초의원 2명의 선거가 예정된 문경시는 전체 유권자 중 60%가량이 투표권자로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욱)는 "오는 4월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시의원 10명 중 두 곳의 지역구에서 새로운 시의원 2명을 선출한다"고 6일 밝혔다.
문경시선관위에 따르면 '나' 선거구(점촌 2·4·5동) 이상진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고, 이달 3일에는 '라' 선거구(점촌 1·3동, 호계면) 이승준 시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보궐선거 대상은 두 곳에 불과하지만 공교롭게도 문경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5개 동(점촌1~5동)이 모두 선거구에 포함돼 문경지역 전체 유권자 6만3천58명 중 약 60%인 3만7천140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나 선거구 유권자 수는 2만1천821명, 라 선거구는 1만5천319명이다.
문경시는 5개 동 9개 읍·면 등 총 14개 읍·면·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보궐선거 두 곳 지역구에 인구밀도가 높은 동 5곳이 포함돼 있다.
인구가 많다 보니 보궐선거 열기도 뜨겁다. 나 선거구는 벌써 4명의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곽한균(52·KDV프로덕션대표), 자유한국당 신성호(49·문경시자전거연맹회장), 이상대(65·자영업), 우상룡(35·문희문구 대표) 후보 등이다.
라 선거구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4명 이상의 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당선인은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3년 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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