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카이 캐슬 황우주-김혜나 다툼, 해명 증언은 강예서만이 할 수 있다? 경비원, 조선생, 또 다른 블랙박스도 가능

스카이캐슬 조선생 역 이현진(왼쪽), 경비원 박인규 역 한사명. 매일신문DB
스카이캐슬 조선생 역 이현진(왼쪽), 경비원 박인규 역 한사명. 매일신문DB

18일 오후 11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17회가 방영된다.

앞서 대본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17회 방송에 대한 관심이 조금 다른 양상으로 나오고 있다. 17회 방송 내용을 파악한 시청자들 일부는 김이 샌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상당수는 대본 내용이 연기, 영상 등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 일찌감치 18회 전개를 예상하는 썰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황우주의 김혜나 살해 혐의가 과연 벗겨질지, 벗겨진다면 언제 또 어떻게일지다.

경찰은 사망한 김혜나를 부검, 황우주의 피부 조직이 검출된 점을 근거로 황우주를 유력한 용의자로 몰고 있다.

이에 황우주는 김혜나가 사망하기 전 다퉜고, 김혜나의 추락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여기서 황우주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황우주와 김혜나의 다툼을 목격한 사람의 증언이 필요하다. 현재 CCTV 자료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예서가 확실한 증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사건의 실체가 좀 더 드러날 경우, 게스트하우스 경비원 박인규(한사명 분)가 추가될 수 있다. 사건 직후 이수임에게 게스트하우스를 몰래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바로 그 경비원 등이다.

아울러 조선생(이현진 분)까지도 양심 선언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김주영 측이 김혜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가정한 경우다.

아울러 김예서, 경비원 박인규, 조선생은 증인으로 나설 수 있음과 동시에, 용의자 후보이기도 하다.

아울러 경찰이 미처 확보하지 못한 또 다른 차량 블랙박스 자료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황우주가 입었던 빨간색 후드티 차림의 인물이 김혜나가 추락한 테라스에 서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스카이 캐슬 내에는 CCTV가 없어 CCTV 자료는 전혀 확보하지 못했다.

그런데 황우주가 범인이 아니라면, 이를 주장하려면, 이 블랙박스 말고도 다른 차량들의 블랙박스 자료를 종합해 볼 경우 용의자가 게스트하우스로 오고 또 빠져나가는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