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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첨단공구산업 육성에 박차…첨단공구시험인증 장비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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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5억원 투입, 국내 유일 절삭공구 및 초정밀가공 분야 테스트베드 구축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조성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조성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고부가가치 첨단 절삭공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에 올해 국비·시비 등 155억원을 투입한다. 2021년까지 629억원을 들여 첨단 절삭공구 분야 기술 개발과 기반 조성을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6년 시작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절삭공구 관련 전국 산·학·연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첨단 신소재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첨단 공구, 나노 다이아몬드 코팅장비 등 제품 개발·사업화를 목표로 제품 양산공정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서 유일의 절삭공구 분야 테스트베드인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 시험인증 장비 7종을 도입해 소재, 코팅, 가공으로 이어지는 절삭공구 제조 공정별 장비를 모두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이미 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국내외에 연구논문 37건을 발표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인 대구텍은 기술개발 과제로 항공 및 자동차 동체 등에 사용하는 탄소섬유복합제(CFRP) 가공용 공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그룹이 대구에 항공부품 제조용 공구기업인 '(가칭)IMC엔드밀'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맺기도 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절삭공구 및 부품가공 산업을 육성해 대구가 제조업 혁신 거점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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