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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예서 롤모델 최주헌, '비포썸라이즈' 동반하차 VS 나홀로귀국...예상 시나리오는?

'스카이캐슬 스펙남' 최주헌의 최종 선택은 중국 유학파 '취준생' 박경희였다.

21일 방송된 MBN 썸예능 '비포썸라이즈'에서는 최주헌(공중보건의, 30세)이 '썸여행'에서 처음으로 하차하는 주인공임이 밝혀지는 동시에, 4명의 여성 출연자 중 박경희(취업준비생, 25)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비포썸라이즈'는 각자 다른 여행 일정을 안고 있는 출연자들이 스페인을 여행하며, 떠나는 마지막 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고백을 하는 '인 앤 아웃' 시스템의 신개념 썸예능이다. 고백을 받아들이면 두 사람은 커플이 되어 함께 귀국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떠나는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만남과 이별, 고백과 거절, 중간 투입이 계속되면서 끝없는 러브 심리 게임을 하게 돼,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것이 '비포썸라이즈'만의 관전 포인트다.

실제로 최주헌, 김길환, 강성신, 박경희, 김하늘, 김계령, 조미영 총 7명의 첫 등장 멤버들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어색하게 만난 뒤 각자의 일정을 모른 채 썸을 타다가 갑자기 최주헌이 "내일 떠난다"고 고백하자 멘붕에 휩싸였다.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질 만했는데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차마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주헌이 누구에게 고백할지, 그 대상은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떠날지, 아니면 남아 여행을 이어갈지 각종 변수가 급박하게 펼쳐지게 되니까 제각각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당초 최주헌은 김하늘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하늘도 그와의 첫 데이트 후 은근한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두 번째 데이트 상대가 된 박경희가 먼저 말을 걸고 친근하게 다가가자 최주헌의 마음은 박경희에게 안착하게 됐다. 박경희는 자신이 최주헌의 프러포즈 주인공이 되자, 너무 놀라워했고 박경희를 마음에 품고 있던 김길환(스킨스쿠버다이빙 강사, 27)은 불안감과 경계심을 드러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앞에서 최주헌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박경희가 최주헌의 마음을 받아들여 같이 떠날지, 아니면 스페인 말라가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다음 도시에서 새로운 썸남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증폭된다.

'비포썸라이즈' 제작진은 "총 17일간 스페인 5개 도시를 여행하며 다양한 출연자들이 투입되고 하차한다. 최종적으로 몇 명이 남을지, 몇 명이 함께 떠날지, 지켜보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반전의 연속이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출연자들간의 심리전이 치열해진다"고 귀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주헌이 첫 하차 주인공이라니 너무 아쉽다" "서울대 의대생에 친절한 마음씨까지 완벽한 남자친구감 아닌가" "'스카이캐슬' 예서가 엄청 부러워할 것 같다" "최주헌-박경희, 잘 어울린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박경희가 남을 것인가, 동반 하차할 것인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현실적으로 완벽한 스펙남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예고편과 다시 보기 영상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가장 로맨틱했다"는 커플 성사 예측파와, "박경희가 아직 나이가 어리니 빨리 결정을 내리진 않을 것 같다" "떠나는 날 비가 오는 걸 보니 이별의 전주곡 같다"는 나홀로 귀국 예측파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두 사람의 결말은 28일 3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청춘남녀들의 한치를 알 수 없는 스페인 썸여행 '비포썸라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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