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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주 중앙선관위 위원은 누구?…靑 임명 강행에 야당 반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4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2월 임시국회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조해주 위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조 후보자를 새 위원으로 내정했다. 이후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 위원이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 캠프의 특보로 임명된 과정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후보자는 1955년 전북 장수 출신으로 2001년 중앙선관위 선거과 과장, 2005년 제8대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원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실장, 선거실 실장, 경기도선관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선거 업무에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앉히겠다는 것은 선거를 공정하게 하지 않고 부정선거도 획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면서 "2월 임시국회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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