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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겠습니다"…'시민과의 벽 허물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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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최근 제작한 시청내 조직 기구표에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구미시가 최근 제작한 시청내 조직 기구표에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구미시민'을 장세용 구미시장 위에 올려놔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병용 기자

"구미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겠습니다."

구미시가 민선 7기를 맞아 시청 내 조직기구표에서 장세용 시장 위에 '구미시민'을 표기하고, 시장실을 개방하는 등 시민과의 '벽 허물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직원들의 명단과 직책, 전화번호 등이 적힌 조직 기구표를 제작하면서 그동안 한 번도 없었던 '구미시민'을 장 시장 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장 시장이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동시에 시청 직원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공복(公僕)이 될 것을 다짐하는 '상징'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런 시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시는 지난해 9월 현안시책 추진 및 공공정책 수립 시 시민참여와 소통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시민참여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제정'을 추진했다.

또 10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시청 내 주차장에서 열리는 새마을 알뜰 벼룩 장터와 연계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시장실을 개방했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시장 집무실을 체험하고 퍼즐 판 맞추기 등을 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인터넷 구미시 대표 카페에 '시민이 행복한 구미시청' 게시판도 만들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래섭 구미시 총무과장은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1천650여 명의 공직자들이 시민들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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