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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구 찾아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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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국장이 3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국장이 3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가 대구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 등으로 지역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산업부는 3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를 열고 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산업 정책과 제조업 혁신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산업부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경제인들의 정부 산업정책 및 지역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부와 대구시, 기업, 대학, 연구소, 혁신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먼저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벤처지구 등 산업경쟁력을 갖춘 거점들을 연계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육성사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다양한 상용화 과제를 지원한다.

또 산단 환경 조성사업, 산단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국장은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4개 시·도에 14개 지역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핵심 주력산업인 자율주행차 실증 등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준비중"이라며 "좋은 기회가 되도록 대구시, 지역 기업들과 함께 협의를 시작한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존 규제에 발목 잡힌 새로운 제품·서비스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7일 시행된 규제 샌드박스(산업융합촉진법) 활용 방안도 안내했다. 규제 샌드박스 신청 방법 설명을 통해 기업이 신속하게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확인하고 동시에 임시 허가 등을 용이하게 적용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안 국장은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 성장판이 열려야 우리나라 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며 "대구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을 추진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설명회에 앞서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임원용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 이승우 ㈜루브캠코리아 대표이사, 김동규㈜범서 대표이사 등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업 수행, 기업 운영에 따른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산업부는 1월 16일 울산을 시작으로 천안, 부산, 강원, 광주, 경기, 대구 등 8개 지역에서 산업정책 지역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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