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체티노 "손흥민, 100% 해내는 선수…메시처럼 최정상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항상 100%를 달성하는 선수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손흥민(27)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낸 뒤 "손흥민은 볼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 사례"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 38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3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10골) 득점에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찾으려고 항상 움직인다"라며 "전방으로 쇄도하거나 2선으로 움직이면서 동료에게 다양한 옵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득점포에 풀타임 출전한 것에 대해선 "손흥민은 마치 배터리와 같다. 배터리를 계속 쓰면 방전된다"라며 "손흥민은 모든 것을 쏟아낸 뒤 지칠 때면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손흥민은 항상 그런 식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특히 손흥민의 뛰어난 효율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었느냐보다는 어떻게 뛰었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12㎞를 뛰어도 전력 질주를 하지 않거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뛰었고,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줬냐는 것. 그리고 능력과 자질"이라며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이 뛰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