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이 저서 '소리 없이 강한 정치' 북 콘서트를 연다. 윤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입성을 위한 포부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옥 의원은 7일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19대 의정활동 과정에서 있었던 일과 소회를 담은 책을 오래 전부터 준비했다"면서 "다 써두고도 긴 시간 출간을 주저했던 졸고를 11일과 16일 서울과 대구에서 선을 보이려고 한다. 서울에서는 조촐하게 지인을 초청하고, 대구에서는 지역구 주민과 대구시민께 인간 윤재옥에 대해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알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기껏 6년 남짓한 정치 현장의 이야기가 얼마나 숙성된 것인지, 초임 경찰서장 때 잘한다고 한 일이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봤을 때 부끄러운 게 한둘이 아녔던 것처럼 정치 선배들이 이 책을 봤을 때 구상유취의 느낌으로 한심하게 생각하지나 않을지 걱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기에 지난날 일한 내용을 깨알같이 적어서 내용증명으로 남기기보다는 내가 가진 정치에 대한 생각, 지역에 대한 생각, 지역 주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글은 오래 전부터 준비했지만, 어차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상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시민께 다시 한번 출마의 변을 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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