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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역 규모 4.1 지진 등 2차례 지진. '포항지진 여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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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기상청 피해 신고 접수 없어

포항 해역에서 규모 4.0대 지진 등 2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53분쯤 포항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21㎞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체감)는 경북·울산이 Ⅲ, 강원·대구·경남·부산이 Ⅱ로 분석됐다. Ⅲ은 트럭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진동을 느끼는 수준, Ⅱ는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12분쯤에도 포항 북구 동북동쪽 45㎞ 해역에서 규모 2.5 지진(발생 깊이 21㎞)이 관측됐다. 계기진도는 Ⅰ로, 이는 지진계에만 기록된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소방당국이나 기상청에 신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 월성원전과 울진 한울원전도 "안전 운영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장소 일대에는 단층이 많이 분포해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이례적이거나 특이한 상황은 아니며, 해일 등 위험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1·15 포항지진과의 연관성도 없다"고 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지진이 발생한 해역은 생긴 지 2천400만~2천500만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지질로 조사되지 않은 단층이 많다. 이 단층들에서 규모 4.0대 지진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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