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아기는 언제 눈을 맞추나요?
처음 출생 직후에는 단순하고 대비가 큰 물체(머리나 몸체 형태)만 주시하다가 조금씩 자세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생후 3개월 정도부터는 눈앞에 사물을 따라보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되나, 경우에 따라 조금 늦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출생 후 5-6개월까지 눈의 초점이 이상하거나 완전한 주시를 못한다면 소아안과 진료를 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2. 언제쯤이면 검진을 할 수 있을 까요?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경우라면만1세 경에 한번 진료를 보는 것이 좋으며 만4세 전에는 반드시 안과 검진으을 한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굴절이상으로 인한 시력이상이나 사시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서 꼭 영유아 안과 검진이 필요하며 초점을 못 맞추거나 아니며 햇빛을 유난히 싫어하는 경우,눈을 많이 비비는 경우,무언가 볼 때 너무 가까이 가거나 많이 찌푸려 보는 경우에는꼭 일찍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눈이 나빠 안경을 끼라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안경을 꼭 써야 하나요?
근시, 원시, 난시등의 굴절이상으로 의미 있는 시력저하가 있다면 꼭 안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시력발달이 이루어지는 만 8세에서 10세 까지는 민감한 시기라 시력발달을 위해서는 반드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그 외 안경 착용 여부는 동반되어 있는 안과질환에 따라서 안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안경은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현재까지 근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단,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독서거리, 조명등의 주위환경의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고, 누워서 또는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흔들리는 차안에서 책을 보는 것,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눈의 피로를 유발합니다. 책은 눈에서 약 30cm정도 떨어져서 보고 30분 정도의 독서 후 약 5-10분 정도의 휴식(멀리 보는 것, 적어도 3미터이상의 거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위에서 비추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운동, 휴식 및 영양을 섭취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나 tv를 오랜 시간 보는 경우, 눈의 피로나 건조감 및 희미한 시력 등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시간만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TV를 시청할 때 불을 끈 상태에서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므로 꼭 적당한 불을 켠 상태에서 하도록 합니다. 눈을 휴식하는 방법으로는 지긋이 눈을 감고 있거나, 먼 곳 (창밖의 건물이나 풍경)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눈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은 잘 알려진 것처럼 눈 건강에 좋습니다. 녹황색채소에는 눈에 필요한 카로티노이드등의 항산화물질, 비타민, 무기질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며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눈 휴식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도움말: 대구 잘보는안과 이정호 원장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