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에게 인간의 육체는 특별한 주제다. 나는 인체를 삼차원적 형체로 인식하여 하나의 물체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인체 조각은 동시대 인간들이 공유하는 인간에 대한 정서나 직감을 형상화하게 마련이다."
조각가 이시영이 봄갤러리에서 15번째 개인전을 19일(화)부터 25일(월)까지 갖는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에 대한 정서와 직감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사회적 미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조각가로서 타인에 대한 그의 관조적 태도는 익명의 몸을 빚는 것이며 기억의 파편들을 모으는 성찰인 셈이다. 이 때문에 그의 작업은 개인의 개성과 집단 속의 익명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인간 군상이며 신화이기도 하다.
그는 영남대서 조소를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조각 전공으로 미술석사와 뉴멕시코주립대학교에서 미술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문의 053)622-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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