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화 대가 민경갑 화백 유작 2점 영남대 전시…"낙동강천리도 복원 감사 기증 유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작품 '무애' '잔상' 중앙도서관 내걸어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 고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의 작품 무애(왼쪽)와 잔상.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된 고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의 작품 무애(왼쪽)와 잔상.
고 민경갑 화백
고 민경갑 화백

한국화의 대가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의 유작 2점이 영남대학교에 자리잡게됐다.

최근 고 민경갑 화백의 장남 민지홍 씨가 선친의 뜻이라며 민 화백의 작품 2점을 영남대에 기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타계한 민 화백이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무애(無涯. Infinity, 1993년, 130×194㎝, 화선지에 먹, 채색), 잔상(殘像, An Afterimage, 2016년, 113×195㎝, 화선지에 먹, 채색) 등 한국화 2점이다.

민 씨는 "생전에 아버님께서 영남대가 소장 중인 본인의 작품 '낙동강천리도'를 복원·전시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민 화백의 청년시절을 대표하는 수묵산수화 '낙동강천리도'를 비롯해 장년과 노년시절을 대표하는 한국화 3점을 소장하게 됐다. 민 화백이 1970년에 그린 낙동강천리도는 길이 2천360㎝, 폭 105㎝ 크기의 대형 실경산수화다.

당대 최고의 화가, 시인, 서예가가 합작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민 화백의 그림에 노산(鷺山) 이은상 시인이 지은 '낙동강' 시를, 일중(一中) 김충현 서예가의 글씨로 마무리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장장 6개월에 걸친 복원·복제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재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원작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제2열람실에 전시돼 있으며 복제도 2점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와 의료원 호흡기센터(대구 대명동)에 각각 전시돼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무애와 잔상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했다.

한편 민 화백의 유족들은 이번에 작품을 기증하며 생전에 민 화백이 소장하고 있던 인문·예술 서적 1천500여권도 영남대관에 기증했다. 대학 측은 기증받은 도서들을 중앙도서관 2층 인문예술자료실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전시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에서 신현국 무소속 후보와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 간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대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뱀은 화물칸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휘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