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지역 중학생 참가한 '자율자동차 코딩 캠프' 성료

대구·경북 중학생 84명 참가…1박 2일 간 자율자동차 조립부터 코딩까지

대구시가 올 1, 2월 두 차례에 걸쳐 대구경북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시가 올 1, 2월 두 차례에 걸쳐 대구경북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자동차 코딩왕' 캠프 참가자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경북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물인터넷(IoT) 아카데미 캠프형 교육 '오늘부터 나도 자율자동차 코딩왕'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교육 캠프에는 지역 중학생 84명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함께 미션을 끝냈다. 참가 학생들은 교육용 로봇인 '마인드 스톰 EV3'를 이용해 각 팀별로 자동차 조립부터 프로그램 코딩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에게서 블록코딩 및 센서의 활용에 대해 교육받은 뒤 팀별로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자율자동차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해커톤'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내에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코딩에 관심이 있었지만 참여 기회가 없어 아쉬움을 느꼈는데, 양질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자율주행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특히 각광받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IoT와 관련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