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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실련 "반복되는 다중이용시설 후진국형 참사, 안전불감증 또 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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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소방당국이 종합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 내놔야”

91명의 사상자를 낸 대보사우나 화재와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잊을 만하면 일어나는 대형 화재는 노후 건축물의 구조적인 취약성과 부실한 관리 등 종합적인 안전불감증에 의한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며 대구시와 소방당국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밀양 요양병원과 제천 스포츠센터, 종로 고시원 화재 등 사고 때마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근본적인 문제 개선에 의지를 보였지만 헛구호에 그쳤다"며 "특히 "대보사우나는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 제외되는 등 각종 점검에서 매번 문제가 있었는데도 땜질식 개선뿐이었다"고 지적했다.

대구안실련은 또 ▷건축법과 소방법상 위법 사항 철저 조사 ▷다중이용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전수 조사 ▷화재안전표준 가이드북 제작·배포 ▷건물 관리 책임자 특별 안전교육 및 대피훈련 정례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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