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에서 케이블카 운행 도중 허공에 멈춰 서는 사고가 일어나 이용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대구 달서소방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10분쯤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운행 중인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월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케이블카에 설치된 일부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월드 측은 약 15분 만에 수동 운행으로 이용객들을 내려준 뒤 이날 운행을 완전히 중지하고 안전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15명 가량의 이용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단순한 센서 오작동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점검을 거쳐 문제를 해결한 뒤 운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월드의 놀이기구나 케이블카가 문제를 일으켜 멈춰 서는 사고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일어나 이용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케이블카가 운행 도중 문제를 일으켜 허공에 멈춰섰었다. 같은 해 9월에는 놀이기구 '부메랑'도 운행 도중 5분 간 멈춰 이용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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