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전기차 올 상반기 중 520대 보급한다 도내 최다

급속충전소도 50곳 추가 설치키로

포항시가 올 상반기에 경북 내 최다인 전기자동차 520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6일부터 전기차 구매자를 모집하고 있다.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반 승용 전기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1대당 1천356만원에서 1천50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원되며, 초소형 전기차는 차종에 구분 없이 1대당 720만원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보급하며 개인은 가구당 1대, 개인사업자는 2대까지, 법인·기업체의 경우는 최대 5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지역내 차량 판매사별 영업점을 방문해 구매 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전기차 차량 판매사는 신청 받은 순번대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ttp://www.ev.or.kr/ps)에 접속해 2개월 이내 출고·등록이 가능한 전기차에 대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취소되면 취소일로부터 2개월 동안 재신청이 안되므로 신중한 차종 선택과 차량 출고시기의 사전 확인 등이 필요하다.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급속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주요 지점 50곳에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될 경우 포항지역 급속충전기는 총 106곳으로 확대된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전기차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세금 감면과 연료비·유지관리비 등을 따져보면 구매자들에게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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