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기업들 이달 경기전망 긍정적으로 평가

대구경북 기업들의 이달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체들은 3월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고, 특히 경북의 전망이 전달보다 크게 좋아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4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기업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제조업의 3월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3으로 전월 대비 8포인트(p) 상승했다. 대구의 3월 업황 전망BSI는 전달 59에서 57로 하락했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54에서 64로 10p 급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출BSI가 전달보다 2p 높아진 77을 기록했고, 채산성BSI도 7p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신규수주BSI(2p)와 제품재고 수준BSI(6p), 생산설비 수준BSI(7p), 설비투자 실행BSI(4p), 자금사정BSI(9p) 등이 개선됐다.

비제조업 3월 업황 전망BSI도 전달보다 4p 상승한 60이었고, 특히 경북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가 10p 증가한 6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는 50에서 47로 하락했다.

반면 2월 업황BSI는 제조업이 전달보다 1p 하락한 59였고, 비제조업은 전월과 같은 57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65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떨어졌고, 비제조업은 지난해 10월(61)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역 제조업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27.4%)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21.5%), 인력난 및 인건비 증가(17.2%) 등이 꼽혔다. 비제조업은 인력난 및 인건비 증가(25.8%)와 내수 부진(22.5%), 자금 부족(11.6%)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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