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 보는 동산병원] 국내 최고 사양 MRI, 국내 최초 디지털 PET-CT,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 등 첨단 장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PET-CT. 피폭 방사선량을 줄이면서도 암 유무를 판단하는 성능이 2배 향상되어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할 수 있다. 동산병원 제공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PET-CT. 피폭 방사선량을 줄이면서도 암 유무를 판단하는 성능이 2배 향상되어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할 수 있다. 동산병원 제공

병원 내부는 최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신 사양의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었다.

새 병원에 설치된 MRI(자기공명 영상장치)는 국내 최고 사양으로 방사선량과 소음은 크게 줄고 검사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신개념의 초소형 마그넷과 주좌석 개폐구를 열어 촬영 시 환자들의 답답함과 밀폐감을 완전히 해소했으며 소아나 노약자, 폐쇄공포증 검사자에게도 안락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4D 기술을 바탕으로 전신 촬영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조영제 사용으로 전신 혈관 촬영이 가능하다. 한 번의 검사로 넓은 부위의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의 범위 역시 넓어진다.

CT(컴퓨터 단층촬영기) 또한 기존보다 최대 50%까지 방사선량을 낮추었으며 촬영 속도도 도한 빨라졌다. 4D 영상의 우수한 공간 해상도로 폐와 대장 등 숨겨진 기관의 병변에 대한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환자가 호흡을 참지 않고 자유롭게 호흡해도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비만이나 고령, 소아, 의식없는 환자에게도 호흡이나 자세의 고정없이 촬영이 이루어진다. 한편 정밀한 듀얼 에너지 정량 분석으로, 스캔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킴으로써 종양, 심혈관 및 급성 치료에서의 정밀 진단이 가능해졌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PET-CT(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는 아주 작은 방사선량으로도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이 구현된다. 암 유무를 판단하는 정량적 분석에서 성능이 2배 향상되어 보다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암을 조기 발견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기존 PET-CT에 비해 최대 82%까지 피폭선량이 저감되며 짧은 스캔 시간으로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환자 몸속의 금속성분으로 인해 생기는 진단의 부정확성의 문제점도 개선되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도입된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도 환자중심 설비 가운데 하나다. 처방에 따른 주사약을 로봇이 자동 조제하여, 정밀함과 정확도를 높였으며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오류와 외부 오염을 방지하여 의료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약사와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서 업무의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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