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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일 '박한이 데이'…주인공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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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3루 홈 블루존과 익사이팅존에 '박한이(40)의 얼굴'이 자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박한이 데이'로 정했다.

박한이의 등 번호 '33번'을 떠올리며 이날을 '박한이 데이' 행사일로 택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3타수 9안타(타율 0.692), 2홈런, 7타점을 올린 박한이는 당당히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박한이의 딸 박수연 양이 한다. 박한이는 포수 자리에서 딸의 공을 받는다.

경기 전 만난 박한이는 "딸이 운동 신경은 있는 편인데 공을 던질 기회는 없었다. 긴장은 하지 않던데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팬들에게 기념구인 '바카니 볼' 3천300개를 추첨으로 나눠주고, 박한이가 타석에 서면 3루 홈 응원석에서 '박한이 가면'을 활용한 단체 응원을 한다.

박한이가 가장 바라는 건 승리다.

이날 박한이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감기로 선발 라인업에 빠진 채 대타로 대기한다. 내야수 이원석도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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