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OM편한 사회] 임산부 간식까지 챙기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임신한 여성 직원들에게 임신 정보 서적 등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임신한 여성 직원들에게 임신 정보 서적 등 '맘(MOM) 편한 키트'를 선물하고, 임산부 영양을 고려한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인생주기(life cycle) 맞춤형 복지제도로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직장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직원들은 엄마가 되는 순간 따뜻한 축하와 함께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까지 세분화된 복지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근로자를 위해 임신 정보 서적과, 임신 알림 명찰·뱃지 등을 선물로 전하고, 임산부의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임신과 출산 시기에는 출산 휴직제도(출산 전 9개월), 120일의 출산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와 함께 임산부 단축 근로제도를 운영한다. 또 육아기에는 최대 2년 간의 자동 육아휴직제도와 추가로 1년 간 자녀육아 돌봄 휴직도 사용할 수 있다. 남성직원의 경우 한 달 이상의 의무육아 휴직제도를 쓰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입학 돌봄 휴가(7일) 및 휴직을 사용할 수 있고,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들은 '수능 D-100일 휴직'도 이용할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고 있다. 대구의료원, 대구금연지원센터, 한국유방건강재단 등과 연계해 근로자들의 신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손님과 직접 접촉하는 백화점의 특수성을 고려해 매월 1회 불안 검사, 우울증 및 스트레스 상담 등을 진행하는 '힐링데이'도 운영한다. 여성대상 범죄 우려가 높은 주차장 내 실내조명과 비상벨, CCTV 등 시설을 통해 고객들은 물론 여성직원들의 안전도 챙기고 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여성 직원이 70%에 달하다보니 여성을 배려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로 시간 단축과 휴가, 휴직 제도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직원 가족들 모두가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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