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세미 트로트와 댄스로 '제 2의 홍진영'이 되고 싶어요."
대구 출신 20살 트로트 가수 '우현정'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우현정은 TV조선이 방영하고 있는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을 통해 귀여운 외모와 끼 넘치는 무대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스트롯'은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2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5회 방송의 시청률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현정은 미스트롯 예선에서 장윤정 등 12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따르릉'을 불렀다. 앳된 얼굴로 능숙하게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에 심사위원 전원이 합격을 의미하는 '하트'를 보냈고, 참가자 100명 사이에서 '진선미'(眞善美)중 '미'에 선정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월 대구 성화여고를 졸업한 우현정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숙하게 관객을 휘어잡아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의 무대 매너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16살때 처음 노래 강사인 어머니를 따라 노래교실 무대에서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한 뒤 '트로트 소녀'로 알려지며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의 지역축제나 행사 등에 초청받았다. 2017년에는 '사랑의 드라이브', '좋음시롱' 등의 곡이 담긴 싱글앨범도 발매했고, 현재 대구장애인체육회와 대구핸드볼협회 등의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우현정은 "한 달에 50곳이 넘는 행사 무대에 서기도 했다. 무대 경험이 많다보니 무대에 올라갔을 때 떨리기보다는 마냥 즐겁다"며 "어린 학생이 트로트를 부르다보니 어르신 관객들이 용돈을 주셔서 출연료보다 용돈이 더 많을 정도로 예쁨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스트롯에 매번 밝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비타민 소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우현정은 방송 출연을 계기로 더 많은 방송과 무대를 통해 전국적 트로트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