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일시적 어려움이 조성됐지만, 남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다운'이란 북미 양국 정상이 비핵화 및 제재 완화 큰 틀의 합의를 본 후에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참모진 및 실무자들이 해결하는 방식을 뜻한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톱다운'이라는 비핵화 외교의 큰 방향성을 재확인한 가운데, 양국 실무진은 회담 의제조율에 본격 착수했다. 핵심은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를 두고 '포괄적 합의 후 단계적 이행'에 돌입하는 것.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을 준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