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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어산지 체포 앞서 영국측 '신변 안전' 언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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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통령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7)에 대한 보호 조치를 철회키로 결정하기 전에 영국 정부로부터 미리 신변 보장 약속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측은 전·현직 외무장관의 명의로 2차례 공문을 보내 어산지가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는 국가로 송환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가디언이 입수한 공문들은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과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이 서명한 것으로 돼 있고 작성 일자는 2018년 3월7일과 같은 해 8월 10일로 기재돼 있었다.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어산지가 영국 경찰에 체포된 이후 영어 매체와 처음으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그의 기본권이 존중될 것이라는 영국측의 서면 언질을 받은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외무장관의 공문은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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