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출생의 서양화가 손문익(69)은 어린 시절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양한 소재와 꽃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는 '향(鄕)시리즈'로 지역 구상미술 중흥에 앞장서 왔다. 그는 자연을 관조하는 시선으로 시대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소재로 인해 '휴머니즘 작가로 일컬어진다.
소박하면서도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작가의 화폭은 고향의 산천을 배경으로 작품의 중심에는 꽃을 담아내 화룡점정을 찍는데 이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꽃을 통해 인간사를 대변하고자 하는 작가의 세계관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절제된 색감과 간결한 화면구성은 고희를 바라보는 손문익만의 화풍을 특징지어 준다.
롯데갤러리대구점은 30일(화)까지 손문익의 신작 30여점을 모아 43번째 개인전인 '향(鄕)-꽃 이야기'전을 열고 있다.
향(鄕)으로 대변되는 그의 작품은 우리 추억이 자리한 곳, 혹은 우리가 그리는 이상향의 모습이기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본연의 '우리'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작가의 눈을 통해 화폭으로 재현되는 셈이다. 문의 053)660-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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