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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임 별세, 김우빈 투병…비인두암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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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이 앓으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이 앓으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의학정보

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이 앓으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비인두는 뇌 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비인두암의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된 니트로사민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이다.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한 뒤 비인두암의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비인두암이 진행돼 뇌 쪽을 침범하면 뇌 신경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비인두는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비인두암의 치료에는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진행된 비인두암의 경우 전신 전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비인두암은 여러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경부의 종괴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한쪽 코막힘,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세침흡인검사 및 코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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