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김정은 위원장, 곧 방러…푸틴 대통령과 회담"

사전에 공식발표…구체적 일정과 방문 도시는 언급 안해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24일 러시아를 방문해 25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26일 떠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23일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모습. 연합뉴스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23일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24일 러시아를 방문해 25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26일 떠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23일 북러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현지에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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