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뇌가 손상돼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랍에미리트(UAE) 여성이 무려 27년 만에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적처럼 깨어났다.
23일(현지시간) UAE 일간 '더 내셔널' 보도에 따르면 무니라 압둘라는 지난 1991년 아부다비 알 아인에서 당시 네 살배기 아들과 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통학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아들 오마르는 어머니가 안아서 보호해 가벼운 상처만 입었지만, 32세의 압둘라는 고통만 느낄 수 있을 뿐 말을 하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오마르는 "오랫 동안 이 순간을 꿈꿔왔다. 어머니의 내뱉은 첫 마디는 내 이름이었다"며 넘치는 기쁨을 표현했다. 어느 정도 의사 표현이 가능해진 압둘라는 현재 아부다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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