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제주출신 김양희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김 시인은 '절망을 뜯어내다'외 4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시인이 취한 고전적 사유와 소통 지향적 언어는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미학적 기원에 대한 충동과 성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정음시조문학상은 전년 4월부터 금년 3월까지 각종 지면(시조집 제외)에 5편 이상 신작 시조를 발표한 등단 15년 미만 시인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시상식은 6월 29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아르떼에서 열린다.
이정환 정음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은 "훈민정음을 창제함으로써 비로소 우리글로 시조를 표기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당대의 호흡과 정서, 사상과 감정을 가장 적절하게 담을 수 있게 됐다. '정음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현대시조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정음시조문학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010-3072-8286, 010-8502-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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