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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관장 직급 고위공무원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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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장 직급 현재 4급에서 중앙부처 실국장급(2급 수준)으로

국립대구박물관의 관장 직급이 개관 25년 만에 고위공무원으로 격상됐다. 국립대구박물관장 직급은 현 4급에서 중앙부처 실국장급(2급 수준)으로 올라간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국립박물관 조직개편을 골자로 하는 '문체부와 소속기관 직제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시설과 소장품 규모에 걸맞게 박물관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근 문화기관과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대구박물관은 이번 직급승격과 함께 소장품 관리와 지역 문화행사·박물관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학예연구사를 2명 증원해 27명으로 늘린다.

아울러 의복과 장신구 등을 특화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식(服飾)박물관을 구축하고, 고고학 학술조사 및 연구분야 활성화로 대구경북지역 고고역사 중심 박물관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스마트박물관을 구축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박물관은 시설 규모가 1만5천181㎡로 국내 박물관 중 2위며, 소장품은 17만6천855점으로 1위다. 1994년 개관한 뒤 2006년 박물관 건물 남쪽에 수장고를 추가하고, 북쪽에 사회교육관인 해솔관과 특별전시실을 증축했다. 이후에 상설전시실 재개편공사를 통해 2010년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섬유복식실을 열었다.

홍진근 국립대구박물관 관장은 "직급 승격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7일(금) 오후 4시 국립대구박물관 중앙홀에서 고 이영희 기증복식특별전 개막과 함께 직급 승격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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