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정부와의 브렉시트( Brexit) 협상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거나 조기총선 개최가 어려울 경우 제2 국민투표 개최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0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노동당은 이날 전국집행위원회를 열고 조기총선이 어려울 경우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 공약으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10월 말까지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승인하면서 영국은 다음달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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